카테고리 없음 / / 2023. 4. 17. 00:04

<느끼고 아는 존재>, 안토니오 다마지오_용어의 일반적 정의와 차이, 느낌ㆍ정동ㆍ앎, 박문호 글, 정동 발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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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g & knowing... emotion


고현석 옮김 / 흐름출판

느끼고 아는 존재 : 인간의 마음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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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지오는 emotion의 일반적인 정의와 달리, 신경과학 전통자들 사이에서도 논쟁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조금 다른 정의를 한다. "다마지오는 뇌 안의 뉴런들을 활성화하는 모든 외부 자극과 내부 자극에 대한 무의식적 반응을 'emotion'정서라고 정의한다. _10p.
_ 감정, 감성, 정서 등 일반적으로 다양한 말로 번역되고 일상생활에서도 잘 사용하는 단어이기에 의견이 분분하다.
"정서라는 단어는 '특정한 행동 패턴'이라는 의미와 '그 패턴과 연관된 마음의 상태, 즉 느낌'이라는 의미가 모두 들어있다."_ 다마지오의 글을 읽을 때는 자신의 감각적 관찰을 통해 이해하는 수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어의 흐름일 뿐 의미는 지나가 버린다. 그것이 자기의식을 찾는 훈련이기도 하니 천천히 짚어 가면서 읽기를 권한다.
그는 정서 다음으로 느낌이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진화과정을 통해 생존과 직결되어 작용하였기에 유기체의 항상성 명령을 따른다. "하지만 인간에게서 정서는 문화적인 관습규칙과 충돌하기도 한다."는 부분은 좀 더 세밀히 이해할 필요가 있겠다.
지식을 갖추고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기 전까지 부모의 보살핌으로 환경적 요인들로 정서라는 부분이 의사결정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깊은 관심을 갖게 했다. 결혼 이후에는 대개의 경우 자녀를 낳고 기른다. 그 이후는 모두가 자녀의 훌륭한 성장을 위해 혼신을 다해 인생을 걸어 양육한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가족일원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일이 일반적인 일이다. 그때 자녀 양육에서 교육에 가장 중요한 것이 정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정서가 편한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고 한다는 말이 있다. 정서가 편한 사람은 어떤 결정에서 신중함을 일지 않는다. 그 근본적인 이유가 뭘까. 직접적으로 그 영역을 설명하진 않지만 신경과학적인 설명으로 가시성이 있기 때문에 이해에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여러 도구를 통해 이해를 넓혀두면 분명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통해 나를 잘 다루기 위한 사용설명서로서도 유용성이 있어 이  저서를 소개한다.

안토니오 다마지오, 인간의 마음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흐름출판.

다마지오는 인간의 마음에서 감각에서 출발해 의식의 형성과 작용, 구성의 효과를  밝히기 위해 그가 재정의한 용어의 정의와 차이를 설명한다. 필자는 느낌, 정동, 앎을 중점으로 하여 이해를 돕기 위해 박문호 박사의 글과 정동의미를 발췌수록 하였다.
 

다마지오 용어 설명

 
feeling느낌, 기분, 감정 등 여러 가지로 번역되나 느낌으로 통일한다. 원초적인 상태 배고픔, 목마름, 고통 같은 것 그리고 정서적 상태 공포와 분노 다음으로 발생하거나 그와 동시에 발생하는 마음의 무의식적 상태라고 정의한다._12p. 다마지오는 느낌이 유전이나 이성 전에 생명활동을 촉진하는 메커니즘이라고 주장한다. 단세포동물인 박테리아조차도 오로지 느낌 덕분에 살아남았다고 하는 것이 그의 논리이다. 다마지오는 의식은 정서, 느낌, 느낌에 대한 느낌에 의존해서 출현했다고 생각한다._13p.
affect정동은 심리학에서 feeling느낌, emotion정서, mood기분에 대한 잠재된 경험을 말한다. 다마지오는 "정동은 느낌으로 변화되는 아이디어들의 세계"라고 정의한다. 이는 정동의 신체성을 강조한 것인데 인간은 느낌을 통해 내부에서 일어나는 생명현상을 지각할 수 있으며, 그 지각은 정동으로 드러난다고 말한다._14p.
knowing앎은 느낌을 안다는 느낌으로 의식을 이해하는 데 사용한다. 비언어적 지식을 내부적으로 두드러지게 드러낼 때 의식을 갖게 된다. 이 셋의 관계를 이해함으로써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감수 박문호

이 책을 감수한 박문호 박사는 뇌과학의 마지막 질문이 의식의 실체를 밝히는 연구라고 한다. 다마지오는 "뇌과학은 존재에서 느낌으로 느낌에서 앎으로 나아가 알았다는 상태가 바로 의식이며 그래서 의식은 지식이다." 말한다. 의식에 관한 연구는 에델만, 토로니, 르두의 연구를 학계는 주목하며, 항상성을 바탕에 두고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확장된 항상성 상태인 느낌의 출현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결론은 '의식은 지식이다' 이때 지식은 정보이다. 박문호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결국 인간의 뇌는 기억이라는 공간적 배열을 동적으로 바꾸면서 외부 환경의 변화하는 이미지를 만든다. "사물과 사건에 대한 이미지 배열의 지속적인 재배열을 통해 제한된 공간에서 시간 의식이 출현한다."_21p.
다마지오는 이런 연구의 진행사항으로 로봇이 인간처럼 의식을 갖은 존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느낄 수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 몸은 필수지 않나 생각한다. 인간이 연약한 신체를 가지고 부드러운 피부라는 조직에 의해 지구상의 생물체에서 가장 강한 존재가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약한 신체를 가지고 가장 강한 힘을 가진 빌런이 되었다. 지구 자연환경을 편의에 의해 이용하기도 하면서 훼손하는 존재 오로지 자신의 종의 편의와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자연을 온전히 파헤치고 있다. 그리고 로봇이라는 새로운 종을 만들려 한다. 존재에서 느낌으로 느낌에서 의식으로 그리고 고도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존재를 만들 기획을 하고 있다. 나는 이 책에서 정동의 생성과 역할과 개념들이 잘 이해가 가질 않아 다시 숙고하며 읽는 시간을 갖으려 한다.

정동 발췌글


96-104pp.
정동, 느낌으로 변화되는 아이디어들의 세계
마음의 내용물이 정확하게 어떤 것이든 이 내용물은 반드시 정동과 함께 경험된다. 마음의 '확실한' 내용물_풍경, 가구, 소리, 아이디어든 이것은 모두 정동 과정이라는 막에 그림자를 드리우며 분명하게 흐른다. 마치 움직이는 배경 앞에서 작동하는 인형 같다. 이 확실한 내용물은 대부분 정동 과정과 상호작용한다. '확실한 내용물'에 속한 요소 하나 또는 여러 요소들은 언제라도 쇼 전체를 장악해 새로운 정서와 그에 상응하는 느낌을 만들어 냄으로써 쇼 전체를 '달라지게' 만들 수 있다.... 정동은 이미지들이 마음의 무대에서 머무는 시간과 그 이미지들이 지각되는 정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 마음의 확실한 내용물과 정동은 상호 작용한다.
_여긴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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