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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혼자 할 수 있을까? 치료는 치유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치료治療는 병이나 상처 따위를 잘 다스려 낫게함이라는 뜻을 갖는다. 치유治癒는 치료하여 낫게함 이라는 뜻을 갖는다. 단순이 국어사전의 뜻을 봐서는 명확히 다가오지 않는다. 療료는 고칠 료(요), 병 삭이며,
癒류는 병 나을 유로 (병이)낫다. (남보다)낫다. 뛰어나다. 더욱, 한층 더라는 뜻이 더 포함되어 있다.
저자는 직접 임상 치료사로 일하면서 샌프란시시코에 연구소를 두고 관찰한 내용과 신경과학 및 후성유전학, 언어에 관한 과학을 종합하여 이 책을 썼다. 독일의 전문 치료사 베르트 헬링어는 가족 내 트라우마가 대물림한다는 것을 심리적, 신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혔다. 이 책은 여러 사례와 함께 스스로 트라우마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질문지로 되어 있다. 알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다든지 할 때 저자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스스로 어떤 패턴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가의 핵심 작업은 대물림의 감정이나 행동을 식별하여 그 이어짐을 끊는 법에 초점을 두고 있다. 우리의 패턴의 상당부분이 자신의 가계의 윗세대에서 물려받은 것을 언어의 흔적으로 살펴 볼 수 있다는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사실 이 책을 보지 않더라도 대부분이 삶으로 알고 있다. 집안내력이라는 단어를 우린 사용하고 있지 않은가? 왠지 바꾸고 싶지만 잘 안되는 경우 우리 내면에 뿌리깊게 잡혀있는 신념화 된 생각들 관념들 믿음의 대전제를 건들여야 한다. 그 깊은 속으로 들어가려면 작은 호기심보다 는 더 강한 열망 같은게 필요하다.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이책은 인생에서 광맥을 찾은 기분이 들 것이다. 우리가 듣지 못한 스토리안에서 그리고 우리가 태어나기 전 가족에게서 내려온 그 대물림을 이제 바꿔보자. 불편하다면 말이지.
치료와 치유는 비슷한 개념이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치료는 주로 전문가나 의료진이 질병이나 문제를 다루는 과정을 말한다. 의학적인 접근이 필요한 질병이나 신체적 문제를 다룰 때 사용되며,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다. 치료는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을 회복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심리적인 문제의 경우, 정신과 의사나 심리치료사가 대부분의 경우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반면에 치유는 전반적인 심리적인 과정이며, 개인 내면적인 회복과 성장을 의미한다. 치유는 치료와는 달리 개인의 자기 치유력을 촉진하고, 정신적인 회복과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준다. 치유과정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개인 스스로도 가능하다. 자기 치유를 위해 자기 돌봄, 마음의 안정과 조화를 취하는 방법을 탐구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트라우마의 경우, 일반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트라우마는 강력한 정서적인 충격이나 고통을 경험한 결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종종 개인의 자원으로만 처리하기에는 너무 압도적일 수 있다. 전문가는 안전한 환경에서 트라우마를 처리하고 회복을 돕는 기술과 지식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일부 경미한 트라우마의 경우 개인의 치유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 이때에도 안전한 환경과 자기 돌봄이 필요하며, 자신의 감정을 안정하고 조금씩 회복하기 위한 자기 치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심각한 트라우마의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상황에 따라 전문가와 함께 작업하면 치유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고 더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회복을 이룰 수 있다.
트라우마 정도와 셀프치유 가능성
일반적으로 경미한 정도의 트라우마나 일상적인 스트레스 요인은 개인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자신의 트라우마의 원인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반응 패턴을 인식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기 돌봄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트라우마의 원인과 패턴을 잘 인식하는 것은 개인의 치유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신이 어떤 상환에서 트라우마적인 반응을 보이는지, 어떤 상황에서 트리거가 되는지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은 개인이 자기를 돌보며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를 통해 트라우마로 인한 부정적인 패턴을 식별하고 건강하고 적응적인 대처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중증 트라우마의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중증 트라우마는 때때로 개인의 지원만으로는 처리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전문가가 필요한 치료 및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전문가는 안전한 환경에서 트라우마를 다루고 치유를 도와주는 기술과 접근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개인이 혼자 하기 너무 압도적인 심각한 사건이나 트라우마의 경우
이는 극심한 정서적 고통이나 심리적 충격을 경험한 경우 개인의 자원만으로 처리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개인만으로의 치유가 압도적이거나 어려울 수 있다.
자원의 한계_트라우마로 인한 정서적인 부담이나 심리적인 고통은 개인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심각한 트라우마는 때로는 자기 치유의 능력을 초월하며, 개인은 자신의 감정을 처리하고 회복하기 위한 충분한 지원과 도구를 가지고 있지 않을 수 있다.
안전한 공간의 필요성_트라우마의 처리는 안전한 환경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때로는 트라우마와 관련된 상처나 고통을 직면하면 개인은 자신의 정서적인 안전을 보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안전한 치유 공간을 제공받을 수 있고 거기서 트라우마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
복잡성과 복합성_ 심각한 트라우마의 경우 종종 복잡한 정서적인 반응과 복합성을 가지고 있다. 트라우마의 원인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과 문제들을 이해하고 처리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이 필요할 수 있다.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_트라우마 치유는 종종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다. 개인만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이다. 트라우마 치유는 단기적인 해결책보다는 장지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할 수 있어 전문가와 지속적인 협력이 이를 지원할 수 있다.
임상 치료사, 마크 월린의 핵심언어 접근법, 207p.
온필로는 여기서 저자가 전문가이기 때문에 서면으로 코칭법을 알리고자 한다. 저자가 '유전된 가족 트라우마' 분야를 공부해 스스로 고안한 활용법은 다음과 같다.
핵심언어 접근법core language approach는 특정 질문을 던지고 각각의 사람들이 같은 육체적 감정적 증상 뒤에 숨은 그 근본 원인을 밝히는 것이다. 우리 안에 살아 있는 그 핵심 언어를 찾아 접근하는 것이다.
핵심언어 지도 구성하기의 핵심만 짚도록 한다.
1. 핵심 불평을 적는다.
_나는 삶을 관찰할 뿐 삶 속에 내가 없는 것 같다.
2. 부모에 관한 핵심 묘사어를 적는다.
_엄마는 다정하고 쉽게 상처받고 자상하고 우울하고 어딘가에 정신이 팔려 있고 멍했다. ... 내가 엄마를 보살펴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3. 지금 가장 두려운 일, 즉 핵심 문장을 적는다.
_나는 늘 외롭게 남아 있고 배제될 것이다.
이 핵심언어로 이루어진 문장이 가족내 누군가와 일치할 경우 그 고통은 내것이 아니다. 라는 인식만으로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다.
관련 저서
베셀 반 데어 콜크, 의학 박사 세계적인 석학의 치료 경험을 적은 책, 150여권의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트라우마 스트레스의 새로운 치료법은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인문치유와 관련된 연극치료의 효과에 대해 사례를 제시한다. 5월 가족의 달 국민건강 특별 기획으로 ebs 위대한 수업의 강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그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에 요가나 뉴로피드백, EMDR, 연극 치료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해 뇌에 변화를 일으켜 기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저서 <몸은 기억한다> 에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바셀 반 데어 콜크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법, 연극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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